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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14일 수능 시험일 맞춰 부산시 종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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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14일 치러지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종합대책을 세워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종합대책은 교통대책, 수송지원대책, 소음대책, 의료지원대책 등으로 나뉜다.

시는 분야별 대책을 지원하기 위한 종합상황반을 편성·운영한다.

교통대책으로는 관공서, 공공기관 등의 시험일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조정한다.

시험 당일 수험생 등교 시간대(오전 6시~오전 8시)에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를 집중 배차한다. 시험장이 몰려있어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지역의 47개 노선 925대는 해당 시간 배차 간격을 단축한다. 입실시간대 집중수요에 대비해 도시철도 임시열차(5편성)도 비상 대기한다.

민·관 합동 교통관리 및 무료수송 봉사대도 운영한다. 13개 구·군 직원으로 구성된 320명은 혼잡지역별 교통관리를 위해 투입되고 무료수송반도 운영한다. 또 모범운전자 연합회 부산지부 회원 492명은 148곳에서 현장 자원봉사에 나서는 한편, 67곳에 비상수송 차량 67대로 구성된 수송봉사대를 운영한다.

시는 올해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인 동래 내성교차로에서 서면 광무교까지 6.6㎞ 구간의 BRT 공사도 일시 중지하기로 했다.

소음대책으로는 시험장이 있는 구별로 소음대책 점검반을 편성해 시험장 주변의 공사장 소음이나 생활 소음을 점검한다. 시험시간에는 응급차량이나 소방차량의 경적 자제, 화물차량 등 소음 유발 차량의 시험장 우회 유도 등을 통해 영어 듣기·말하기 평가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수험생 중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한 응급처치 및 의료기관 후송을 위해 16개 구·군 보건소를 중심으로 의료지원반을 운영한다. 소방재난본부에서도 시험장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구급차량을 활용한 순회 구급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수능시험에 도움이 되는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들의 협조를 구하기 위하여 홍보지원반도 운영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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