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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당진시, 벨기에 베오스와 7000만 달러 투자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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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베오스그룹 투자협약(왼쪽부터 베오스그룹 로버트슬리 대표 양승조 지사, 김홍장 시장, 레드옥스사 김정민 대표)©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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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뉴스1) 김태완 기자 = 식품첨가제 분야 세계 1위의 벨기에 기업 베오스가 충남 당진에 7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당진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낮 12시(한지시간) 벨기에 브뤼헤에 위치한 베오스(VEOS) 본사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김홍장 당진시장, 로버트 슬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베오스는 7000만 달러(약 815억 원)을 투자해 당진시 송산면에 위치한 송산2일반산단 외국인투자지역에 4만9580㎡(1만5000평) 규모로 첨단 바이오 식품과 의약품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립한다.

고용 예상 인원은 100명이며, 협약에 따라 지역 인재와 지역 물품 이용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시는 일본과의 무역 분쟁이라는 어려운 상황에도 지난 10월 모리린사와 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는 등 올해 하반기 글로벌 기업 유치에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아이치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모리린사는 원사 원료와 각종 섬유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시와의 협약으로 합덕일반산업단지에 1만3165㎡ 규모의 폴리에스테르 원사 생산 공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당진은 중국과 가깝고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 강점과 항만과 고속도로를 이용한 편리한 교통망으로 많은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우량 기업들을 적극 유치해 당진의 지속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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