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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박다예 기자 = 게발선인장. 2019.11.13 (사진 = 경기도 제공)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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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박다예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농기원)은 게발선인장의 품질을 높이고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개화 조절용 LED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겨울철 꽃이 피는 게발선인장은 봄에 꽃을 피우기 위해 겨울철 인공조명을 이용해 꽃눈 형성을 억제해 개화를 조절해야 하는 식물이다.
농기원이 개발한 개화 조절용 LED는 청색, 적색, 근적외선 광원이 혼합된 것이다. 청색과 적색 LED를 각각 배열한 기존과 달리 생산단가를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적색 LED는 전량 수입하고 있어 수입대체효과도 있다.
농기원은 개화 조절용 LED를 사용할 경우 형광등보다 게발선인장 꽃수가 11~28% 증가하고, 전기 소모량이 60% 절감된 사실을 확인했다.
농기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 관계자는 "게발선인장뿐만 아니라 다른 선인장과 다육식물에도 LED 광원의 적용 가능성을 향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pdy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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