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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부산시, 2019 융합연구단 사업 선정 3년간 24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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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국가과학기술연구회 공모사업 유치 상공

공공데이터 활용한 솔루션 개발에 3년간 230억원 투입

정부 출연지역 조직간 공동 연구개발 역량 강화

부산CBS 김혜경 기자

부산시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공모한 '2019년 융합연구단 사업'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공동으로 부산으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 출연(연) 지역조직(부산)인 KISTI 부산울산경남지원과 ETRI 부산공동연구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국가, 지역사회 현안과 산업계 기술현안 해결과 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3년간 총 240억 원을 투자한다.

이번에 선정된 융합연구단사업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안전·안심 사회 실현을 위한 솔루션 개발 및 실용화'를 연구주제로 한다.

융합연구단은 해운대구 우동 소재 부산정보산업진흥원 2층에 약 400㎡ 규모로 조성되며, KISTI와 ETRI의 연구인력 40여 명이 부산에서 상주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단은 △지능형 공공 데이터 구축, △고신뢰 오픈 지식 플랫폼 개발, △실시간 공공데이터 전달 및 공유 플랫폼 개발, △인공지능 신산업거점 육성 테스트베드 구축, △오픈 이노베이션 기반 서비스 생태계 연계 구축 등 5개 세부과제로 구성된다.

지역 현안 해결 연구 과제로 △의료분야 인공지능 검진예측 모듈 및 시연서비스 개발과 인공지능 모델 개발, △시민 체험형 검진 서비스 시연, △공공․민간 미세먼지 데이터 수집 및 융합 체제 구축, △집중 호우 예측을 위한 강우 자료 생산 체제 구축, △의료영상․치주질환 데이터 수집․처리․제공 등 헬스케어와 대기환경, 재난 분야에서 부산지역에 특화된 서비스를 실증한다.

이 사업을 위해 부산시는 융합연구단 공간을 제공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위탁연구기관으로 참여해 지역기업 육성 지원과 부산지역 산․학․연․관 협력 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융합연구단 연구개발(R&D) 사업의 실증과 테스트베드 지원 등의 역할을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데이터 관련 연구개발을 위한 기술경쟁력 조기 확보와 데이터기반 기술융합 지역 강소기업 육성을 촉진하게 되며, 인공지능·사물인터넷·빅데이터 등 데이터 기반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데이터에 기반한 지역사회 현안 해결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정부 출연(연) 지역조직 간 융합 연구개발(R&D) 사업의 유치를 통해 지역 연구개발(R&D) 역량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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