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8 (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념 '아세안路' 지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오는 25∼27일 부산 해운대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기념하는 명예도로가 지정됐다.

부산시는 10일 오후 4시 부산 해운대구 아세안문화원 앞에서 오거돈 부산시장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주한 아세안 10개국 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세안로' 명예도로 지정 제막식을 개최했다.

명예도로로 지정된 곳은 해운대문화회관 교차로에서 아세안문화원 앞 좌동지하차도 교차로까지 1㎞에 이르는 구간이다. 2014년에 이어 2회 연속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부산에서 열리면서 아세안 국가 정상의 방문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행사는 풍물패와 아세안 깃발을 든 대학생 서포터스단을 선두로 아세안로 일부 구간을 걷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기념 표지석 제막식과 함께 해군 군악대와 의장대 연주, 흥겨운 풍물공연이 열렸다.

명예도로 지정은 지난 7월 시가 주최한 주한 아세안대사 간담회 때 미얀마 딴신 대사가 '정상회의를 기념하는 도로 지정'을 제의한 것이 계기가 됐다.

도로명주소법에 따라 명예도로명 사용기간은 2024년 10월 31까지 5년이다.

시 관계자는 "아세안로 지정은 아세안 출신 국민의 자긍심은 물론 개최도시의 상징성을 높여 한·아세안 협력 대표도시 부산의 위상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