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대표 단풍 드라이브코스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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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좌승훈 기자] 9일 오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지경의 한라산 5.16도로 숲 터널. 늦은 가을 단풍은 횃불처럼 타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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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라산 해발 700고지의 숲 터널은 오색단풍이 절정이다. 만추홍엽(晩秋紅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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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km 숲 터널 구간은 제주도를 대표하는 단풍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다. 낙엽도 수북하게 쌓여 만추의 서정에 빠져들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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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절경은 눈 깜짝할 새 기운다고 한다. 이것 저것 잴 것 없다. 바로 떠나시라.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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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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