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청주교대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 학교 게시판에는 '여러분들의 단톡방은 안녕하신가요?'라는 제목의 대자보가 붙었다.
대자보에는 "최근 내부 고발자를 통해 일부 남학우들의 남자 톡방의 존재를 알게 된 후 큰 충격과 상처를 받았다"며 "단톡방에 있는 남학우 5명의 언행을 고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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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지난 5월 교생 실습과정에서 만난 초등학생을 놓고 '사회악', '한창 맞을 때' 등의 발언도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자보 게시자는 "톡방의 텍스트본을 입수하여 모든 내용을 확인한 후 무엇이 최선일가 고민하다가 근거없이 커지는 소문과 의혹을 바로잡고자 했다"며 "이 대자보가 모두에게 다시 한번 생각해볼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공개했다"고 적었다.
학교 측은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고 유사 사례가 있는지도 확인하겠으며, 추후 이런 일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조처하겠다"고 말했다.
thec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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