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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경기 평택·화성·안성·이천 미분양관리지역…분양시장 위축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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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미분양 8413세대…평택 31.9%로 가장 높아

뉴스1

위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함.©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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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도 평택, 화성, 안성, 이천이 미분양관리 지역에 포함돼 분양시장 위축이 우려된다.

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제38차 미분양관리지역 선정공고'에 따르면 도내 4개 지역을 비롯한 37개 지역이 미분양관리지역에 선정됐다.

최근 3개월간 청약분양률 평균이 청약경쟁률 평균보다 낮으면 미분양 발생 우려 지역으로 선정된다.

실제로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9년 9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평택의 미분양 주택물량은 2690세대로 도내 미분양아파트 8413세대 중 31.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화성(동탄2 제외) 15.7%(1321 세대), 안성 12.6%(1068 세대), 이천 1.02%(334 세대)로 각각 뒤를 이었다.

도내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이천지역만 내년 1월까지며 나머지 3개 지역에 대한 미분양관리지역 적용기간은 내년 4월까지다"라며 "미분양관리지역에 대한 정부의 대책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분양관리지역에서는 주택공급 목적의 부지를 매입할 경우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중도금 집단 대출이 어려워져 신규 주택 분양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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