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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각본없는 현장 미팅"..송철호 울산시장 '소통 365 릴레이'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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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소통 생활화 실천
건의 총 158건 접수, 81% 처리
11월도 관광 스타트업 간담회 등 일정


파이낸셜뉴스

울산시 동구 대왕암공원 둘레길에서 시민을 만나 악수를 나누고 의견을 듣고 있는 송철호 울산시장(가운데) /사진=fn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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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어려운 지역경제문제를 극복하고 대시민 소통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울산시의 ‘소통 365 릴레이 시책’이 호응을 얻어 11월에도 이어진다.
9일 울산시에 따르면 ‘소통 365 릴레이’는 지난 7월 15일 소상공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골목 상권 살리기간담회’를 첫 주자로 시작된 소규모 찾아가는 현장간담회다.
‘발언 시간을 공평하게 하는 발언 총량제’, ‘각본 없는 타운홀 미팅’ 등이 기존 시민과의 대화와 다른 특징이다. 이는 "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울산’ 구현을 위해 소통을 365일 생활화하겠다"는 송철호 울산시장의 의지가 고스란히 반영됐다.
릴레이는 간담회 형식의 ‘소통 365 송포유’와 ’소통365 현장 속으로‘ 구분해 추진되고 있다. 지난 7월 이후 4개월간 소통365 송포유 14회,현장 속으로 14회등 총 28회 개최됐다.
‘소통 365 송포유’는 주요 시책과 사회 현안에 맞춰 발 빠르게 진행됐다. 특히 7~9월은 어려운 경제문제 해결을 위해 경제 분야 행보에 집중해 왔다.

여성 경제인 간담회, 기술 강소기업 간담회 등을 통해 지속 건의된 ‘울산광역시 일반용역 적격심사 세부기준’을 새롭게 마련하고, 지역 업체 참여도 심사 항목강화 등 지역 업체에 유리하도록 한 것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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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울산시장이 현대중공업 사내협력회사 협의회를 방문해 기업대표자들과 조선업종 애로사항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울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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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울산 페이’ 발행을 앞두고 지난 7월 유관기관 및 업종별 대표자간담회를 갖고 건의 사항과 문제점 등을 청취해 지속적으로 울산페이 시책에 반영했다.

여기에다 ‘일본 수출규제 대응 간담회’, ‘태화강 국가정원 관련 시민사회단체 간담회‘, ‘여성 경제인과 간담회’, ‘바이오 헬스 산업 관계자 간담회’ 등을 개최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정에 반영해 왔다.
이 과정에서 건의사항은 총 158건 접수돼 이 중 약 81%인 129건이 처리 완료됐고 16%인 26건은 처리 중이다. 그 외 불가 1건, 장기 검토 2건이다.

송철호 시장은 11월에도 오는 13일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입주기업 간담회’를 시작으로 해서 19일 ’관광 스타트업 대표 간담회‘, 22일 ’비영리민간단체 소통 간담회‘, 28일 ’청소년 희망 토크 콘서트‘에 참석한다.

’소통365 현장 속으로‘도 지속 추진되고 있다.

지난 7월 17일 울산의 주 식수원인 회야댐 상류에 조성된 ‘생태습지’ 와천상정수장 현장을 방문해 경기도에서 발생한 붉은 수돗물 문제가 울산에도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비를 당부했다.
지난 8월 19일에는 ‘부유식 해상풍력 라이더 설치 지점 및 인근 조업장’ 현장을 방문해 단지 개발에 반대하고 있는 어업인 단체의 의견을 수렴하 는 등 집단 민원 해소에도 나섰다.

이달 21일에는 진하해수욕장 연안 정화 활동울, 오는 26일에는 청년 창업 농가 방문 등을 통한 현장 소통 행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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