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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현대차·현대중 양대 노조, 동시 차기집행부 선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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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울산 현대자동차 7대 노조 집행부 선거 개표 작업 모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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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을 대표하는 양대 노조인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노조가 거의 동시에 차기 집행부를 선출하는 일정이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현대차 노조는 6일 오후 울산공장 노조사무실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현판식을 갖고 후보등록과 유세, 투표 등의 일정을 최종 확정했다.

앞서 오전에는 현대중 노조도 선거관리위원회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현대차 노조는 김맹철 위원장이, 현대중 노조는 20대와 21대 집행부의 수석 부위원장을 연임한 김진석 위원장이 각각 선관위 책임자로 선임돼 차기 집행부 선거를 이끈다.

현대차는 11일 오전 12시부터 차기 집행부 선거공고와 함께 입후보자 등록을 시작해 13일 마감하며, 현대중은 15일부터 18일 오후 5시까지 후보자를 접수한다.

현대차는 15일 후보자 확정공고에 이어 18일 오전 6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하며, 22일에는 전국 공장의 영상유세를 동시에 상영한다.

반면 현대중은 20일 입후보자 확정공고와 함께 선거운동이 가능하며, 25일에는 후보자들이 모두 모여 합동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현대차는 27일 선거운동을 종료한 뒤 28일 1차 투표를 실시하며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면 다음날 당선자를 확정 공고하고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 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3일 결선 투표를 실시한다.

현대중은 27일 1차 투표를 진행하고,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29일 1, 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2차 선거를 실시해 최종 당선자를 확정한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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