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충남 초중고 스프링클러 설치 저조…유치원 11% 불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종화 도의원 "아이들 화재에 무방비 노출"

뉴스1

이종화 충남도의원.©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예산=뉴스1) 이봉규 기자 = 충남 도내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스프링클러 설치가 저조해 학생 안전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8일 이종화 충남도의원(홍성2)에 따르면 도내 1099개교 중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곳은 188개교 17%에 그쳤다.

특히 상대적으로 화재 대피에 취약한 유치원의 경우 전체 370개원 중 39개교 11%만 설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수학교 역시 7개교중 설치된 곳은 3개교 43%로 저조했다.

도내 15개 시군 중 유일하게 서천은 스프링클러를 설치한 학교가 단 한 곳도 없었다.

또한 청양(32개교 중 1개교 설치), 금산(44개 중 2개교 설치), 부여(63개교 중 3개교 설치) 등은 스프링클러 설치율이 5%에도 미달했다.

이 의원은 “스프링클러는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에 가장 효과적인 소방시설”이라며 “화재 초기 진압과 피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스프링클러 설치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화재에 무방비하게 노출된 학교 스프링클러 설치 현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화재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오는 18일 예정된 본청 감사에서 다시 한 번 이 문제를 짚겠다”고 말했다.
nicon3@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