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SK하이닉스 상생협력 정책제안에 100건 접수

“SK하이닉스에 대한 이천시민 관심 확인”

SK하이닉스 이천 M14 공장. © News1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는 시가 공모한 '이천시-SK하이닉스 상생협력방안 정책제안'에 모두 100건의 의견이 접수됐다고 8일 밝혔다.

이천시는 대표 향토기업인 SK하이닉스를 지원하고 서로가 상생발전할 수 있는 전략을 찾기 위해 지난 9월 15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공모를 진행했다.

시는 이번에 접수된 정책제안들에 대해 27일 심사를 진행해 최우수 1명(300만원)·우수 3명(200만원)·장려 5명(100만원) 등 모두 9명을 선정해 14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또 선정된 제안은 향후 시책발굴에 있어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자료로 보고 특별관리할 방침이다.

채택되지 않거나 우수 정책제안으로 선정되지 못했더라도 3년간 관리하고 정책실행에 반영될 경우 재심사의 기회를 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자체와 기업 간의 상생협력이라는 다소 생소한 주제라서 정책으로 구체화하는 과정이 쉽지 않기에 응모자가 적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100건이나 접수됐다”며 “시민들의 SK하이닉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확인한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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