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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전북도 "전북체육회장 선거 특정 인사 낙점설, 깊은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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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김민성 기자

노컷뉴스

8일 오전 전북도 임상규 기획조정실장이 도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전라북도체육회장 선거에서 불거진 특정 인물 낙점설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고 있다. (사진=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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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가 최근 불거진 전북도체육회장 내정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반발했다.

전북도 임상규 기획조정실장은 8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존재하지도 않은 특정인의 낙점 소문 등 전혀 사실무근인 여론을 조장해 체육회장 선거를 분열시키는 행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4일 전북일보는 '진안군수-전북체육회장 낙점할까'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송하진 전북도지사의 측근으로 알려진 특정인을 거론하며 '송 지사가 해당 인물을 낙점하느냐가 핵심'이라는 취지로 보도했다.

박용근 전북도의원도 이날 오후 의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차기 전북체육회장 선거에 대한 우려를 표할 예정이다.

임 실장은 "이번 전북체육회장 선거는 첫 민간 체육회장을 선출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남다른 만큼 덕망과 전문성이 있고 도민의 신뢰를 받는 인물이 선출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체육회장 선거의 중립성을 훼손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며, 첫 민간회장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임 실장은 그러면서 "첫 민간 체육회장 선거가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체육회, 언론인, 정치권 등 각계 각층이 공정한 선거를 위한 지원과 협조를 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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