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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산청 농특산물 美 LA시장 진출··· 20만달러 수출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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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경남 산청군 시장개척단이 미국LA한인 라디오방송에 출연하고 있다. (산청군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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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김대광 기자 = 지리산 자락 경남 산청군에서 생산된 농특산물과 먹거리가 미국 LA시장에 진출한다.

산청군과 산청수출협회는 지난 10월30일부터 11월5일까지 미국 LA에서 농특산물 마케팅 활동을 펼쳐 20만달러(한화 약 2억3000만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농특산물 생산 9개 업체 등으로 구성된 산청군 시장개척단은 이 기간 LA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다양한 판촉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미국 최대 규모의 한인 대상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꽃피는 아침마을USA(대표 최동훈)’와 20만달러 수출계약을 맺는 성과를 올렸다.

산청수출협회와 ‘꽃피는 아침마을USA’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지속적인 산청 농특산물·가공품 수출 확대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꽃피는 아침마을USA’는 매일 아침 전세계 360만명에게 배달되는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모태로 하는 ‘꽃피는 아침마을’ 미국지점이다. 한국에서 생산되는 먹거리 등을 직접 수입해 온라인으로 미국 전역에 판매하는 대형 온라인유통업체로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KBIZ(중소기업중앙회), 아마존, MBC 아메리카, 미주 한국일보, 미국 최대 여성커뮤니티 MissyUSA 등 다양한 국내외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시장개척단은 지난 10월31일 ‘MBC 아메리카’ 홈쇼핑 방송에 참여해 1시간가량 생방송을 통해 1만9600달러(한화 약 2300만원)어치의 산청 농특산물을 판매하기도 했다.

방송에서는 ‘한방배즙(동의초석잠영농조합법인)’과 ‘칡즙(참들애바이오푸드 )’, ‘한방떡(진산푸드)’, ‘목애도라지청(기능성콩영농조합법인)’이 판매됐다. 특히 진산푸드의 한방떡은 생방송 중 완판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지난 1~2일에는 현지 한인라디오 방송인 ‘라디오서울’에 출연해 산청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홍보했다. 라디오에는 김준오 산청군 유통수출담당과 ‘산엔들’, ‘지리산약초랑, ‘시골농장’, ‘지리산참푸드’ 등 업체 대표들이 출연했다. 이들은 방송 후 이어진 ‘CconmaUSA 오프라인 판매장’에서 판촉전을 벌여 2만달러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군 관계자는 “미국시장 공략을 위한 맞춤사업을 추진해 지역 농가와 기업들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며 “미국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 강화로 미국 수출시장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vj377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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