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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안병용 의정부시장 "부용천변 쓰레기산 연말까지 치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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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전국 최고 수준의 방치폐기물이 쌓인 의정부시 신곡동 부용천변 일대를 현장점검하고 연말까지 처리할 계획을 다짐하는 안병용(왼쪽) 의정부시장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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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 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은 올해안에 신곡동 부용천변에 적치된 방치폐기물을 모두 처리하겠다고 7일 밝혔다.

이른바 '쓰레기산'으로 불리는 이 방치폐기물은 단일규모로는 전국 최대 방치폐기물이다.

시는 지난 5월15일 전체 폐기물 26만749t 중 재활용 가능한 폐토사 19만4400t을 제외한 나머지 6만6700t에 대해 행정대집행에 들어갔다.

현재 4만9000t(74%)을 처리했으며 1만7700t이 남았다.

토지 소유주인 흥국사가 지난달 16일부터 기계를 동원해 잔존 폐기물을 소각폐기물과 혼합폐기물로 분리하고 있다.

시는 행정대집행한 폐토사에 대해 복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2007년 무단점용된 해당 부지를 '근린공원'으로 지정하고 도심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을 세웠다. 방치폐기물을 처리한 다음 이 일대를 체육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안 시장은 "연내 처리목표로 흥국사에서 적법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현장감독을 철저히 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권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행정대집행 종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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