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이슈 책에서 세상의 지혜를

[경영 신간]부동산 소액투자의 정석·CEO의 생각도구·직장문제지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부동산 소액 투자의 정석

현금 자산의 가치가 점차 하락하는 시대, 투자를 통한 현물 자산을 마련하는 것이 필수라는 시대라고 표현하지만 정부 규제와 가격 폭등으로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 쉽지 않은 현실이다. 2007년 전세금을 레버리지(지렛대)로 활용해 대출을 껴 부동산을 매입하고 이를 1채씩 늘려가는 투자법으로 주목받았던 일명 '부동산 김사부', 김원철 골드앤모어 대표가 최근 현실에 맞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을 들고 돌아왔다.

김사부는 투자할 돈이 없어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소액으로도 기대 이상의 수익을 내는 아파트, 빌라 등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지방의 오피스텔이나 학군 일대 부동산 등 좋은 부동산을 찾는 방법도 담았다.

김사부는 "다른 재테크 수단을 공부하는 것은 매우 좋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볼 때 다른 투자 수단은 부동산에 비해 성공확률이 낮은 반면 리스크는 크다. 또 돈을 더 많이, 더 빨리 벌고 싶은 욕심의 함정에 빠지기 매우 쉬운 구조다. 99%의 사람들은 함정에 빠지게 된다. 일단 부동산 투자에서 성공한 뒤에 다른 것을 하자. 부동산이 가장 쉽고 덜 위험하다"고 설명한다. 알에이치코리아, 360쪽, 1만8000원.

뉴시스


◇차이를 만드는 CEO의 생각도구

주어진 문제만 열심히 푸는 사람이 될 것인가, 스스로 문제의 주인이 되어 원인을 찾고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인가. 서울대와 미국 시카고대 졸업 후 1986년 금성사에 입사해 2009년 LG그룹 지주회사에서 최고운영책임자, 대표이사·사장까지 지낸 조준호 LG인화원(연수원) 원장은 스스로 '문재해결의 주인'이 되라고 전한다.

저자는 "진짜 문제를 파악하고 생각의 엔진을 가동하라"고 한다. 그러면서 문제해결의 과정을 정의-분석-가설-검증-종합의 단계로 구분한다. 우선 문제에 대한 정의를 강조한다. 잇몸 출혈의 원인을 염증으로 단정하면 괴혈병을 놓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명확하게 정의하면 문제해결의 절반은 성공한 셈이라고 설명한다.이후 과정은 셜록 홈즈가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에 비유했다. 현장에서 획득한 자료를 조합해보고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를 세운 후 이를 단서와 비교 확인한 결과에 따라 사건 전체를 설명하는 방식이다.

저자는 대기업 현장에서 30년 동안 리더로 활동해온 경험을 곳곳에 버무리며 자신이 세운 문제해결법을 공유한다.또 "당신이 안 하면 아무 일도 안 일어난다"며 주인의식을 갖고 문제해결에 앞장서야한다고 전한다. 지식노마드, 280쪽, 1만8000원.

뉴시스


◇해결하는 순간 성과가 나는 직장의 문제 지도

해도 해도 끝나지 않는 업무, 열심히 일하는데 야근이 반복되고 업무 효율은 떨어지는 상황은 어떻게 해소해야할까. 직장인이라면 십분(十分) 공감할 수 있는 문제점을 '업무 방식의 변화'로 풀 수 있다고 제시한다. 작은 변화가 조직과 개인의 업무 효율성을 얼마나 크게 향상 시킬 수 있는지를 구체적 사례와 함께 전한다.

저자는 각 직장 내 ▲제도 ▲프로세스 ▲개인 기술 ▲기회 등 4가지 측면을 분석해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고 밝힌다.직장 내 특정 상황을 예로 들며 각 상황의 발생원인을 짚어내고 해결책을 다룬다. 예컨대 재작업 등으로 야근이 반복되는 부분에 대해선 업무 구상도를 그려 단계별로 결과물을 확인하는 대안을 제시하고, 쓸데없는 회의가 잦아지는 문제는 ▲회의 목적 확인 ▲참석자 선정 ▲회의록 작성이 쉽도록 발언하기 ▲결정된 내용과 다음 회의까지 해야할 과제, 다음 번 회의 일정 예고 등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 사와타리 아마네는 직장 및 업무 문제 개선 전도사로 통한다. 닛산자동차, NTT데이터, 제약사 등에서 일한 바 있으며 업무 개선 컨설팅 활동을 하며 살펴본 기업 현장만 30곳이 넘는다. 사와타리 아마네 지음, 김영란 옮김, 216쪽, 1만2800원.

jmstal01@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