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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강릉 수소탱크 폭발사고, 설계·제조 및 관리 부실 등 '인재'로 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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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지난 5월 8명의 사상자를 낸 강릉 수소탱크 폭발사고를 수사해온 경찰은 설계·제조 및 관리 부실 등 '인재'라고 수사결과를 6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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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지난 5월 10여명의 사상자를 낸 강릉수소 탱크 폭발 사고 직후 강원TP 제2공장 모습.2019.11.06 grsoon81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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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따라 경찰은 업무상과살치사상 등의 혐의로 폭발사고 관련자 10명중 1명을 구속하고 9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수소탱크 및 버퍼탱크 내부로 산소가 폭발범위인 6% 이상이 유입된 상태에서 정전기 불꽃 등이 발생해 화학적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

또 이와 관련 컨소시엄에 참여한 기관·업체 등이 수전해 시설 등의 설계·제조 및 관리 부실도 확인했다.

경찰은 수사과정에서 드러난 관련 안전관리 문제점에 대해 유관기관에 통보하고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법령·제도 개선을 건의할 예정이다.

지난 5월23일 오후 6시22분께 강릉시 대전동 강릉과학산업단지에 있는 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 1공장 옆 수소저장 탱크가 폭발해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grsoon81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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