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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의회는 6일 오후 시의회 이음홀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념 이주민 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은 이주민 경험을 공유하고 부산을 찾는 손님을 환대해 더불어 공존하는 부산의 미래를 만들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환대와 공존의 도시, 열린 도시 부산'을 주제로 열린 포럼에는 아세안 국가를 포함해 아시아 10개국 출신 이주민이 패널로 참여해 이주민 관점에서 부산의 다양성, 수용성, 인권 현황을 점검했다.
포럼에는 필리핀 출신 이주민 테스 마낭안 이사장(링크이주민통번역협동조합), 이자스민 전 국회의원, 부산시의회 노기섭 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해 이주민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요구했다.
국가별 이주민 공동체, 부산시의회, 부산시 산하 인권위원회, 노동권익위원회 등도 참여해 더불어 사는 부산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논의하고 시에 전달할 결의문도 채택했다.
2017년 11월 기준 부산지역 이주민은 6만4천145명으로 부산 인구 1.9%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46%가 아시아 출신 이주민이며 이번 정상회의 참가국인 아세안국가 이주민은 1만9천532명으로 30%를 차지한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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