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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위성곤 의원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주52시간 적용 제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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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만나 요청

뉴시스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 (사진=위성곤 의원실 제공) 2019.11.05. bs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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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시)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4일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을 만나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경우 주 52시간제 적용이 어려워 합리적인 정책대안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농협이 운영하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농산물의 집하와 선별, 포장, 저장, 출하 등의 작업을 통해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소비지에 공급하는 핵심 유통시설이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일하는 근로자는 대부분 선별인력으로 농산물 출하가 집중한 시기에 업무가 집중된다.

하지만 내년부터 주 52시간제가 적용되면 농산물 유통에 심각한 어려움이 초래되리라는 것이라는 것이 위 의원의 주장이다.

근로시간의 제약으로 농산물을 적시에 처리하지 못할 경우, 농업인의 소득감소는 물론 소비자에게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데에도 차질을 빚게 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제주감귤의 경우 11월부터 다음 해 1월까지 하루에 3500~4500t의 물량을 집중적으로 처리해야 해 농산물산지유통시설을 24시간 가동한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주 52시간제 시행으로 제주농민이 우려하는 부분을 알고 있다”며 “정기국회에서 주 52시간제 보완 입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외에도 계도기간 등 정부가 할 수 있는 필요한 행정조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위 의원은 지난달 30일 제주감귤연합회 소속 지역농협 조합장 및 농협제주지역본부 관계자와 함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찾아 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주 52시간제 적용 문제를 설명한 바 있다.

bs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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