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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한국 민속춤을 로봇이 재연하면?'..로봇과 함께 하는 우리춤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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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경상대학교 민속무용학과 김미숙 교수가 이끄는 김미숙무용단과 아시아전통무용단은 '2019 김미숙·아시아전통무용단 '한국춤 시리즈 2' 공연을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부산 금정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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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숙,아시아전통무용단 '한국춤 시리즈 2 공연 포스터[사진=경상대] 2019.11.05 lkk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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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2016년 한국춤 시리즈 '춤과 인공지능의 만남, 아라가야를 꿈꾸다'를 이어 IT기술과 만난 한국춤 시리즈 두 번째이다.

'한국춤 시리즈 2'는 예년의 아시아민속춤 공연과 달리 살풀이, 태평무, 한량무, 진도북춤 등 한국춤의 멋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작품과 IT기술, 로봇이 만나 지금까지 보지 못한 이색적인 한국춤 공연을 선사한다.

선이 아름다운 한국의 민속춤을 로봇이 동작을 인지해 무용수와 함께 춤추는 무대가 펼쳐진다.

김미숙 교수는 '사람이 추는 아름다운 춤을 로봇이 재연해 낼 수 있을까? 로봇을 아름답게 춤추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로봇이 추는 춤이 아름다웠다면 그 아름다움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사람의 춤에서는 어떤 것이 아름다운 것일까? 로봇이 아름답게 춤추게 했을 때 우리는 아름다움을 더 깊이 알 수 있을까?'라는 의문에서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김 교수는 "소리와 움직임에 따라 영상이 변하는 기존 무용공연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재미와 신선한 즐거움을 선보이고자 한다"며 "지역문화의 세계화를 꾀하고 지역문화 융성을 실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lkk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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