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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서울문화재단, 웹판소리 '달문, 한없이 좋은사람' 유튜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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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와 문학, 시각예술 결합…매주 금요일 에피소드 공개

"전통문화 알리는 계기될 것…혁신적인 예술지원사업 모델"

뉴시스

【서울=뉴시스】서울시청 청사. 2019.04.02.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하종민 기자 = 서울문화재단은 5일 우리 고유의 국악 콘텐츠인 판소리와 문학, 시각예술을 결합한 웹판소리 '달문, 한없이 좋은 사람'(달문)을 새로운 유형의 문화 콘텐츠로 개발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달문은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과 영화 ‘조선명탐정’의 원작자로 알려진 김탁환이 쓴 역사소설 '이토록 고고한 연예'를 토대로 만든 작품이다.

웹판소리 달문은 소설 '이토록 고고한 연예'의 주인공 ‘달문(達文)’의 생애를 다룬 내용이다. 조선시대를 풍미한 광대이자 재담꾼이었던 ‘달문’이 청계천 수표교를 배경으로 춤추고 노래하는 생애를 전통적인 색채와 소리, 현대적 영상기법으로 표현했다.

'웹판소리’도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방식의 융복합 문화콘텐츠로 작품 창작부터 영상 콘텐츠 제작까지 예술가들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지난 5개월간 김탁환 소설가와 소리꾼 최용석, 그림작가 김효찬 등 서로 다른 장르의 예술가들이 협업했다.

기존에 선보였던 공연을 영상으로 찍어서 올리는 ‘직캠’이 아닌 새로운 작품을 유튜브를 통해서만 볼 수 있는 방식도 새로움을 더한다. 유튜브 이용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모든 영상은 약 3분 분량으로 제작됐다.

달문은 오는 8일 첫 공개를 시작으로 11월 한달간 매주 금요일 새 에피소드가 추가로 공개된다. 우리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해외 시청자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영어자막 버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뉴시스

【서울=뉴시스】 국악 콘텐츠인 판소리와 문학, 시각예술을 결합한 웹판소리 '달문, 한없이 좋은 사람' 포스터 (사진=서울시) 2019.11.05.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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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은 순수 문학작품을 판소리로 재현하고 이를 다시 영상 콘텐츠로 제작한 이번 시도가 장르 간 경계를 허물고 우리문화를 세계로 알릴 수 있는 새로운 시도라고 설명했다.

또한 예술가를 직접 지원하는 방식에서 벗어난 혁신적인 예술지원사업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김종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예술가에게 직접적으로 지원해주는 일방적인 방식에서 벗어난 혁신적인 창작문화콘텐츠 모델"이라며 "온라인을 통한 콘텐츠 배급을 통해 전통적인 판소리 공연을 국내외 시장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달문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공식 온라인 채널 ‘스팍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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