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일 일본·타이완·폴란드·러시아 학자들 참여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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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한라산 구상나무 보전을 위한 국제심포지엄’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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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길림)는 한라산 구상나무 보전전략 마련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연다고 5일 밝혔다.
도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6일 오후 1시부터 국·내외 구상나무(전나무류)에 대한 총 15건의 주제발표, 연구결과 발표, 토론 등으로 2일 동안 진행된다. 8일에는 한라산 구상나무 자생지에 대한 현장답사가 진행된다.
첫날(6일)에는 제주도, 일본, 타이완의 구상나무(전나무류) 실태에 대한 주제발표와 ‘구상나무의 분포 및 특성’을 주제로 한 연구결과 발표 3건이 발표된다.
둘째날(7일)에는 폴란드, 러시아의 전나무류 실태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구상나무의 고사 및 쇠퇴원인, 구상나무의 보전방안을 주제로 한 연구결과 발표와 종합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마지막날(8일)에는 한라산 구상나무 자생지(영실~어리목)를 찾아가 고사현황 등 실태를 파악하고, 구상나무 보전방안에 대한 현장토론을 벌인다.
구상나무는 우리나라 특산식물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돼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매우 높은 수종이다. 최근 태풍, 가뭄 등 기후변화로 한라산의 구상나무림은 면적이 크게 감소되고 있고 많은 고사목이 발생되면서 보전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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