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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공동체 문화' 조성해 활력 넘치는 보은군 적암리 노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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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지난 3일 충북 보은군 마로면 적암리 주민이 '2019 농촌 어르신 복지실천 시범사업'의 하나로 재배한 무를 수확하고 있다.(보은군 제공).2019.11.05.©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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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뉴스1) 김기준 기자 = 충북 보은군의 '농촌 어르신 복지실천 시범사업'이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5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5000만원을 들여 농촌 노인이 보유한 솜씨를 자원으로 활용, 생산적인 복지활동으로 발전하게 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 마로면 적암리를 대상지로 선정해 지난 3월부터 마을 노인들을 대상으로 생활원예, 노년 건강교육, 감 재배, 가공교육 등을 10회에 걸쳐 진행했다.

또 가공 기자재 구매, 공동작업장 신축, 저온저장고 설치사업을 펼쳤다.

노인들의 공동체 소득 활동을 위해 400여 평의 밭에 감자를 함께 심었다. 감자를 수확한 뒤에는 김장용 무를 심어 지난 3일 수확했다.

마을 노인들은 이 무로 김장비용 120만원을 절약했고, 앞으로 공동작업장에서 무말랭이, 무청 시래기를 생산해 판매할 계획이다.

고진주 적암리 노인회장은 "농촌 노인들에게 새로운 취미생활과 작은 일거리를 제공해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 노인들이 풍요로운 생활을 영위하도록 공동체 문화 조성 사업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soknisan86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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