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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보은 적암리, 공동체 문화 조성으로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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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김장 무 공동작업 등 소일거리 기반 조성

뉴시스

【보은=뉴시스】충북 보은군 마로면 적암리 어르신들이 지난 3일 공동 재배한 무를 수확하고 있다.(사진=보은군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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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보은군 마로면 적암리마을이 ‘2019 농촌 어르신 복지실천 시범사업’을 펼쳐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5일 군에 따르면 농촌 어르신 복지실천 시범사업은 군 등으로부터 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농촌 노인이 보유하고 있는 솜씨를 자원으로 활용해 생산적 복지 활동으로 발전시키는 사업이다.

올해 이 사업에 선정된 보은군 마로면 적암리 마을은 올 3월부터 마을 어르신을 대상으로 생활원예와 생활환경, 노년 건강교육, 감 재배와 가공 교육 등 총 10회에 걸친 교육을 진행했다.

더불어 가공 기자재 구매, 어르신 솜씨 활용을 위한 공동작업장 신축, 저온저장고 설치사업을 추진했다.

이후 마을 어르신들은 공동체 소득 활동을 위해 감자씨, 무씨를 지원받아 이른 봄부터 1300여㎡의 터에 감자를 공동으로 심어 180만원의 공동수익금을 얻었다.

감자를 수확한 후에는 8월에 김장 무를 심고 정성들여 키워 마을 어르신들이 지난 3일 공동 수확해 5일 공동으로 김장을 담갔다.

수확한 무로 120여만원의 수익금을 얻었고, 일부는 공동작업장에서 무말랭이, 시래기를 생산해 판매할 계획이다.

사업을 추진한 적암리 고진주 노인회장은 “농촌 노인들의 소일거리 사업화로 활력 증진과 노년을 더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마을 노인들이 풍요로운 노년생활을 영위하도록 공동재배포 운영 등 공동체 문화 조성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sk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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