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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추락헬기' 인양 중 유실 추정 실종자 시신 1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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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독도 해역에서 추락한 소방헬기 실종자 수색을 위해 해경 중앙특수구조단이 수중CCTV를 이용해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동해해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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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독도 해역에서 발생한 소방헬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실종자 시신 1구가 추가 발견됐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5일 0시 30분께 해군 청해진함 무인잠수정(ROV)을 독도 인근 사고 해역에 투입, 수색 중 헬기 동체 인양 위치와 같은 곳에서 실종자 1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수색당국은 포화잠수사를 통해 오전 2시 40분에 실종자 인양을 시도했으나 청해진함의 자동함정위치유지장치(함정이 정 위치에서 움직이지 않게 하는 장치) 전자장비의 신호가 불안정해 안전문제를 고려, 포화잠수 작업을 중단했다.


수색당국은 청해진함 자동함정위치유지장치를 수리한 후 실종자 인양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날 발견된 시신은 지난 3일 추락헬기 동체 인양 과정에서 유실된 실종자 시신으로 해경은 추정하고 있다. 당시 헬기 동체를 청해진함 갑판으로 인양해 내부 수색을 벌였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앞서 수색 당국은 지난 2일 헬기 동체에서 각 110m와 150m 떨어진 사고 해역에서 남성 시신 2구를 수습했다. 이들의 신원은 이종후(39) 부기장과 서정용(45) 정비실장으로 확인됐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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