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1 (토)

日 고노 방위상, 지소미아 관련 "韓 현명한 판단 바란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은 한국 정부의 종료 결정으로 오는 23일부터 효력을 잃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연장 문제와 관련해 "한국 측에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고노 방위상은 기자회견에서 올 11월 중순 태국에서 예정된 동남아국가연합(ASEAN) 확대 국방장관 회의를 계기로 정경두 국방장관과 회담하는 것에 의욕을 보이면서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재고를 촉구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국회 운영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답변을 통해 "지소미아 연장 여부는 일본 측의 태도에 달려 있다"며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철회를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고노 방위상이 지소미아 종료 결정의 재검토를 거듭 요구한 가운데 일본 측이 한국의 수출 규제 철회 요구에 응할 기미를 보이지 않아 지소미아 문제를 놓고 종료 시한까지 양국 간 신경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고노 방위상은 북한의 방사포 발사와 관련한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북한의) 미사일 능력이 향상되고 있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고 위기감을 드러냈습니다.
류희준 기자(yoohj@sbs.co.kr)

▶ [인-잇] 사람과 생각을 잇다
▶ 내가 보낸 영상이 SBS 뉴스로! 제보하기 '클릭'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