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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어떤 사회일까'…트렌드 코리아 2020 베스트셀러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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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10월4주간 베스트셀러…'82년생 김지영' 2위

뉴스1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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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김난도 서울대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0'(미래의창)가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교보문고 10월4주간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트렌드 전망서의 대명사로 꼽히는 '트렌드 코리아 2020'이 출간과 함께 1위에 올랐다.

이 책은 새해 트렌드를 가늠하는데 도움이 되는 참고서로 30~40대 직장인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연령별 판매비중에 따르면 30대가 36.6%로 가장 많고 40대 27.1%, 20대 18.4% 순이다. 성별 판매비중의 경우 남성 49.9%, 여성 50.1%로 거의 비슷했다.

조남주 작가의 소설 '82년생 김지영'(민음사)은 최근 개봉한 동명의 영화가 흥행가도를 달리면서 원작으로까지 관심이 번지고 있다. 이미 밀리언셀러 반열에 오른 책이지만 꾸준한 판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요나스 요나손 작가의 신작 '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열린책들)은 7계단 상승한 22위에 올랐다. 최근 도서 출간 기념으로 작가가 처음 한국을 방문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또한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의 작품도 꾸준히 관심을 얻었다. 페터 한트케의 '긴 이별을 위한 짧은 편지'(문학동네)는 17위, 올가 토카르추크의 '방랑자들'(민음사)는 26계단 상승한 34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김선미의 '십팔년 책육아'(알에이치코리아)도 실전 독서 육아서로 학부모 독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얻으며 8위에 첫 진입했다.

이지성의 신간 '에이트'(차이정원)도 15위로 진입하며 베스트셀러 작가의 여전한 파워를 보여줬다.

지난주 1위였던 글배우의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강한별)는 3위, 다니엘 콜의 '봉제인형 살인사건'은 20위를 기록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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