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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혁신도시 유치 100만 도민서명 달성… 내달 1일 서명부 정부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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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양승조(왼쪽 세 번째)지사가 31일 충남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충남 혁신도시 지정 촉구 100만인 서명’ 달성 기념행사에서 정부에 혁신도시 지정을 촉구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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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유치를 위한 220만 충남도민의 염원이 하나로 뭉쳤다.

충남도는 31일 충남도서관 강당에서 ‘충남 혁신도시 지정 촉구 100만인 서명’ 달성 기념행사를 갖고 서명운동 시작 7개월 만에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양승조 지사와 유병국 도의회 의장, 지역국회의원, 충남혁신도시유치범도민추진위원회 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서명운동 경과 보고, 도민 희망 메시지 영상 상영, 서명부 전달식, 서명지 제막, 결의구호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서명운동은 지난 3월부터 도내 대학, 각 기관 및 사회단체, 시 군 등을 중심으로 추진했다. 도내 농협 각 지점 부스에 서명지를 비치하고, 지역대학 축제장 등에서 서명운동을 펼쳤다.

지난 8월 범도민추진위 출범 후에는 추석 명절 귀성객을 대상으로 운동을 펴고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이통장협의회, 의용소방대, 대학 총학생회 등이 동참했다.

서명운동 결과 총 서명인 수는 지난 23일 기준 101만 961명에 이른다.

도는 100만인 서명부 원본을 도청에 보관하고, 복사본을 만들어 다음 달 중 청와대와 총리실, 국회, 국토부, 국가균형위원회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양승조 지사는 “이제 충남 혁신도시 지정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소명”이라며 “도민의 자존심을 끝까지 지켜내기 위해 충남의 힘을 하나로 모으고, 중앙정부와 국회를 설득하는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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