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감독은 어젯밤(29일) 가와사키영화제의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해 "가와사키영화제의 '주전장' 상영 보류는 영화제를 주최하는 사람이 해서는 안 될 판단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주최 측이 상영을 취소한 것은 영화제의 죽음을 의미한다"며 "위험한 상황을 스스로 초래한 것을 맹렬하게 반성하라는 말을 전하기 위해 이 영화제에 참석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서 영화제 측은 위안부 피해자를 지원하는 활동가들과 일본 극우 인사들의 목소리를 함께 담은 이 영화가 극우 인사들로부터 소송을 당할 우려가 있다며 안전상의 위험을 고려해 상영을 보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둘러싸고 일본 영화계에서는 표현의 자유 침해라는 비판이 거센 가운데 당초 2편의 작품을 이 영화제에서 상영할 예정이던 일본의 한 영화제작사는 자사 작품의 출품 취소를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