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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조국 동생 추가 혐의 피소...영장 재청구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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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동생 조 모씨가 지난 21일 웅동학원 비리 관련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들어서고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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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동학원 의혹 외 알선수재 혐의

[더팩트ㅣ송은화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동생 조 모씨가 또 다른 금품 수수 혐의로 고소돼 검찰이 수사 중이다. 검찰은 조만간 조 씨 구속영장을 재청구할지 결정할 방침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28일 조 씨를 피고소인으로 한 고소장이 지난주 접수됐으며 구속영장 재청구를 검토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추가 고소를 바탕으로 추가 금품 수수 범행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 관계자는 "웅동학원 채용 등 외에 또 다른 알선수재 혐의가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지난 21일 조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이후 조 씨 혐의를 놓고 참고인 조사를 계속 진행했다. 조 씨는 지난 2016년부터 2년간 웅동학원 채용 희망자에게 총 2억1000만원을 받고 교사 시험 문제지와 답안지를 빼돌려 전달한 혐의 등을 받는다.

검찰은 이미 지난 4일 조 씨에게 웅동학원 채용 비리 및 허위 소송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9일 법원이 기각했다.

검찰은 구속된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지난 25일과 27일 2차례 소환해 조사했다. 입시 비리 및 증거인멸 혐의를 놓고 조사가 이뤄졌다. 정 교수는 혐의를 대체로 부인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happ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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