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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KB국민은행이 금융과 통신의 융합을 알렸다. 국내 금융권 최초 알뜰폰(MVNO) '리브엠(Liiv M)'이 오는 4일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28일 KB국민은행은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타 서울에서 리브엠 사전 출시행사를 열고 금융거래 실적에 따라 매달 최대 3만7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LTE,5G 요금제 3종을 공개했다.
국민은행은 오는 29일부터 국민은행 직원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시작하고, 11월 4일부터 고객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12월 중순부터는 셀프 개통, 친구결합 할인, 잔여 데이터 포인트리 환급, 유심(USIM) 인증서 등 융합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리브엠의 모든 요금제는 무약정이며,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를 기본으로 무료 제공한다. LTE 1종과 5G 2종 중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국민은행 사용 실적에 따라 최대 월 2만2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급여 ▲4대 연금 ▲아파트관리비 ▲KB국민카드 결제실적 ▲스타클럽 등급 할인 ▲제휴기관 할인 등이 집계된다. 여기에 제휴카드를 쓰면 청구할인으로 최대 1만5000원을 받을 수 있다.
LTE 요금제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로, 월 11GB 제공량 소진 후 일 2GB를 제공한다. 일 제공 2GB 소진 시 3Mbps 속도제한으로 추가 과금 없이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월 기본요금은 4만4000원이다. 최대 2만2000원 KB할인이 적용되면 월 2만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제휴카드로 통신요금을 결제하면 결제실적에 따라 최대 1만5000원 추가 청구할인이 있다. 결과적으로 업계 최저 수준인 월 7000원에 LTE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5G 요금제는 '스페셜'과 '라이트' 2종이다. 스페셜 요금제는 월 180GB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소진 시 10Mbps의 속도로 추가 과금 없이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월 기본요금은 6만6000원에 KB할인 최대 2만2000원과 청구할인을 모두 적용할 경우 월 2만9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라이트 요금제는 월 9GB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소진 시 1Mbps의 속도로 추가 과금 없이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다. 월 기본요금 4만4000원에 KB할인 최대 2만2000원과 청구할인을 모두 적용할 경우 월 요금은 7000원으로 내려간다.
또 개통월을 포함해 6개월간은 금융거래 실적과 관계없이 월 1만3200원의 통신요금을 기본 할인해줄 예정이다. 모든 KB국민카드로 통신요금을 결제할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5000원의 청구할인이 추가된다.
이밖에도 리브엠은 금융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마련했다. 우선 모바일 금융거래 시 공인인증서 발급 과정을 대폭 줄였다. 유심 내 KB모바일인증서를 탑재해 휴대폰을 교체하더라도 사용 중인 유심칩을 삽입하면 인증서 추가 발급 없이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가족 대상으로 운영되던 결합할인도 친구결합으로 확장했다. 가입자 1명을 결합할 경우 결합된 고객 모두에게 월 2200원의 할인이 적용된다. 무서류,무방문의 비대면 초대,수락 방식으로, 최대 3명까지 월 6600원의 할인을 적용 받을 수 있다.
유선상품(IPTV, 인터넷) 결합할인도 있다. 리브엠 모바일웹 화면에서 연동해 다양한 유선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 KT, SK브로드밴드, 스카이라이프, 딜라이브, CMB 등의 유선상품 판매 통신사와 제휴한다.
또 가입한 요금제의 데이터를 다 사용하지 못할 경우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리브 메이트(Liiv Mate)' 포인트리로 최대 1000포인트리를 적립해준다.
국민은행은 이에 더해 대화형 뱅킹 플랫폼인 리브똑똑(Liiv TalkTalk) 앱을 통해 24시간, 365일 챗봇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서비스 가입이 불편한 고령계층 및 사회취약계층의 편의를 위해 디지털 점포(2개점) 및 거점 영업점(10개)에 디지털 컨설턴트를 배치할 계획이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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