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C2019] ‘톰신’, 이변의 주인공 ‘바우스’ 꺾고 결승행

한국시간 26일 오후 9시 프랑스 파리 ‘메종 드 라 뮈뚜알리떼(Maison de la Mutualité)’에서 개막한 컴투스(대표 송병준)의 모바일게임 ‘서머너즈워’의 글로벌 e스포츠대회 ‘서머너즈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SWC2019)’ 월드결선에서 아메리카컵 1위 ‘톰신(THOMPSIN)’이 결승에 선착했다.

‘톰신’은 4강전에서 유럽의 ‘바우스(BAUS)’ 선수를 맞아 5세트까지 이어지는 접전 끝에 승리를 차지했다.

1세트는 ‘톰신’의 승리였다. 빛 아크엔젤과 물 팔라딘, 빛 카우걸을 앞세워 기절과 수면을 앞세운 ‘바우스’ 선수의 조합을 파괴했다. ‘바우스’ 선수도 만만찮았다. 1세트에서 뺏겼던 빛 카우걸을 가져오고 상대 ‘톰신’의 풍 유니콘을 제어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도 ‘바우스’ 선수는 빛 카우걸을 꺼내 들었지만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톰신’ 선수의 암 사막여왕과 풍 사막여왕을 앞세운 디버프 조합이 막강했다.

그러나 ‘바우스’ 선수는 또 다시 빛 카우걸을 앞세운 조합으로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톰신’ 선수는 빠르게 빛 카우걸을 쓰러뜨렸고 상대의 조합을 무력화하는 듯 했지만 우선 공략했던 ‘바우스’ 선수의 불 뱀파이어가 버텨내면서 오히려 역습을 허용했다.

5세트 ‘톰신’ 선수는 빛 카우걸을 밴하면서 ‘바우스’ 선수를 압박했다. 여기에 초반 물 야만왕의 폭주로 ‘바우스’ 선수의 불 뱀파이어를 조기 제압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상대 주요 공격에 대한 저항까지 적절하게 터지면서 결승행을 확정했다.

한편 ‘SWC2019’ 월드결선에는 1500여명의 ‘서머너즈워’ 팬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오전부터 현장을 찾아 각종 이벤트와 코스프레 등을 즐기며 환호했다. 이번 대회 최종 우승자에게는 ‘서머너즈워’ 월드챔피언의 영예와 10만 달러(한화 약 1억2000만원) 상금이 수여된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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