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고, 방송부와 독서동아리가 함께하는 문학과 매체의 만남

봉화고, 방송부와 독서동아리가 함께하는 문학과 매체의 만남 (봉화=국제뉴스)백성호 기자 = 봉화고등학교(교장 목원균)는 지난 10월 19일(토) 1, 2학년 독서동아리와 방송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학과 매체의 만남’을 주제로 하여 서울 영화박물관과 MBC월드, 경복궁을 방문했다.

이날 영화박물관에서는 해설사의 안내를 통해 영화의 발전 과정과 제작 원리, 한국 영화의 성장과 현재의 위상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MBC월드에서는 티비로 보던 드라마의 시나리오를 직접 살펴보며 시나리오의 구성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MBC의 인기 프로그램과 관련있는 다양한 체험들과 뉴스 제작 체험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경복궁을 방문하여 가을의 분위기를 한껏 머금은 경복궁의 모습을 관람하며 문학적 감수성을 고양하기도 하였다.

이번 활동은 ‘문학과 매체의 만남’을 주제로 하여 문학을 책에서만 접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하는 매체 속에서도 접할 수 있음을 깨닫고, 매체가 제작되는 과정을 학습함으로써 학생들이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창의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박근아(1학년, 방송부) 학생은 “영화가 제작되는 원리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영상을 만들 때 여러 장의 그림들을 빠르게 이어붙여 착시효과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도록 한 것을 직접 경험한 것이 가장 흥미로웠다.”라고 말하였으며, 또한 “단편 애니메이션들을 상영해주는 것을 보며, 스토리의 전개에 대해 고민해 보았던 시간도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을 인솔하였던 교사 김미란(독서동아리 담당교사)과 김보미(방송부 동아리 담당교사)는 “아이들에게 학교 밖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며 사고의 폭을 넓히고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좀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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