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도 나오네' 창원시, 전국 첫 멀티미디어 업무매뉴얼 만들어

밀레니얼 세대 신규직원 맞춤형 멀티미디어 업무교재 제작

경남CBS 이상현 기자

창원시가 신규 공무원들의 신속한 업무 이해와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해 전국 최초로 멀티미디어 업무매뉴얼을 제작·배포한다. (사진=창원시 제공)

창원시가 전국 최초로 영상과 사진이 담긴 멀티미디어 업무매뉴얼을 제작・배포한다.

해당 업무매뉴얼은 읍면동에서 다뤄지는 약 70여개의 단위사무에 대해 관련 법규와 처리절차, 유의사항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기존 업무매뉴얼과 다르게 지문채취방법, 올바른 민원서식 작성법 등 경험을 요하는 업무에 대해 현재 담당자의 설명과 업무팁이 동영상과 사진 등으로 구성돼 빠른 이해를 돕도록 만들어졌다.

또, 호환성이 뛰어난 전자책 형태로 제작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신규직원들의 적응을 도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매뉴얼은 신규 공무원 196명의 업무현장 배치를 앞두고, 신속한 업무 이해와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해 만들어졌다.

시는 앞으로 본청, 구청, 직속기관을 통틀어 1만 여개에 달하는 단위 사무 전체의 업무매뉴얼을 전자책으로 구축해 전 직원의 업무능력 향상과 행정의 통일성 확보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박상범 시정혁신담당관은 "신규공무원 대부분이 접하게 되는 읍면동 민원사무가 다양하고 방대하여 지난 7개월간 확보한 2000여건의 업무노하우를 바탕으로 '창원 읍면동 매뉴얼'을 전자북으로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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