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종족주의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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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최근 논란이 된 '반일종족주의'에 반박하는 '일제종족주의'가 새롭게 출간됐다.
홍찬선, 황태연, 김종욱 등 공저자 7명은 일제의 민족주의가 강탈적·침략적 팽창주의로 치달았음에 근거해 '일제종족주의'라고 명명했다.
집필진은 반일종족주의의 공저자와 추종자들이 대한민국의 정당한 저항적 민족주의를 일제종족주의로 치부해 대한민국의 국기를 훼손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집필진은 '반일종족주의'의 저자들을 부왜노(附倭奴)라고 규정했다. 부왜노는 일본에 붙어서 나라를 해롭게 하는 사람을 뜻하며 단재 신채호가 처음 명명했다.
이들은 한국의 저항적 민족주의와 일본의 제국주의적 민족주의는 결코 동일시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황태연 동국대 정외과 교수는 총론에서 부왜노들의 역사부정에 대한 비판과 반국가활동을 논리적으로 반박했다.
홍찬선 전 머니투데이 편집국장은 한국영토로서의 독도의 역사적·국제법적 지위를 논했다. 김종욱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외래교수는 고종의 항일투쟁사 그리고 수난사를 다뤘다.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는 식민지근대화론을 비판했다. 서창훈 상명대 외래교수는 강제징용이 위계와 위력에 의해 이뤄졌음을 명백히 밝혔다.
이영재 한양대 학술연구교수는 조선총독부식 육군특별지원병·학도지원병제도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본질을 짚었다.
공저자들은 이 책을 1894년 이래 일제와 싸운 동학농민군과 의병, 독립투사들과 전사자들, 그리고 일제에 희생당한 모든 동포의 영전에 바친다고 밝혔다.
◇ 일제종족주의/ 홍찬선·황태연·김종욱·서창훈·유용화·이영재 공저/ 넥센미디어/ 2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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