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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조국펀드·버닝썬·tbs…국감 막판 격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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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이른바 '버닝썬 사태'의 발단이 된 김상교씨가 지난 3월 오전 명예훼손 사건의 피고소인 신분으로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출처=연합뉴스]


국회 국정감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의 사모펀드와 버닝썬 사태, tbs 방송 논란 등 주요현안 관련 증인·참고인이 줄줄이 국감장에 선다.

20일 국회에 따르면 겸임 위원회인 운영위원회와 정보위원회를 제외한 15개 상임위원회는 이번 주 국감을 종료한다. 이 중 12개 상임위원회는 오는 21일, 기획재정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는 오는 24일 각각 국감을 마무리한다.

정무위원회는 21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종합감사에서 조 전 장관 가족의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한 증인으로 김모 KTB투자증권 상무와 이모 미래에셋대우 본부장을 부르기로 했다.

KTB투자증권은 조 전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와 연결된 피앤피플러스컨소시엄에 사업 편의를 봐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정무위는 또한 최근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의 대규모 손실사태와 관련해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정채봉 우리은행 부행장, 장경훈 하나카드 대표이사를 증인으로 채택한 상태다.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클럽 '버닝썬' 사태를 촉발한 김상교 씨가 오는 24일 행정안전부·경찰청 종합감사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의원들은 김 씨에게 클럽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관계에 대해 물을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이강택 tbs 사장을 참고인으로 부를 예정이다.

자유한국당은 tbs 시사 프로그램인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등장하는 패널들이 친여 인사에 치우쳐져 있다고 주장하며 '정치적 편향성' 문제를 제기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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