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2 (일)

‘관찰카메라 24’, 남대문 시장 갈치X칼국수 골목…‘가성비 甲 맛집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일보

‘관찰카메라24’ 남대문 시장의 맛집을 소개했다.채널A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관찰카메라24’에서 남대문 시장의 맛집을 소개한다.

18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관찰카메라 24’에서는 식욕 왕성한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맞아 입소문이 제대로 난 남대문 시장의 갈치 골목과 칼국수 골목을 소개한다.

서울의 중심에 위치한 남대문 시장에는 ‘없는 것 빼고 다 있다‘는 명성답게 없는 게 없고, 그만큼 인산인해를 이룬다. 그중 에서도 나이, 국적을 불문하고 가장 많은 손님들이 줄 서 있는 핫 플레이스인 갈치 골목과 칼국수 골목의 24시를 관찰한다.

먼저 길게는 약 50년 역사를 가진 남대문의 터줏대감, 갈치 골목을 찾는다. 총 12개의 갈치 식당이 모여 점심시간만 되면 전쟁터를 방불케 할 정도로 북새통을 이루는 이곳의 대표 메뉴는 ‘갈치조림’이다.

매일 새벽 비밀의 육수와 양념장을 만들어 총 세 번에 걸쳐 끓여내는 갈치조림은 그 깊고 칼칼한 맛에 2대, 3대에 걸친 단골은 물론이고 멀리 외국에서도 원정 올 정도의 인기를 자랑한다. 꽁치와 가자미 조기를 노릇노릇하게 구운 ‘생선 모둠구이’와 튀기듯 구운 ‘코다리 양념구이’도 이 골목 밥도둑으로 손색이 없다.

이어 찾는 곳은 갈치 골목 지척에 위치한 칼국수 골목이다. 남대문 쇼핑객들 사이에서 이미 맛집 성지로 통하는 칼국수 골목은 가성비의 끝판 왕으로 특히 더 유명하다.

총 9개 식당이 옹기종기 모인 이 골목에서는 수제 칼국수에 보리비빔밥 또는 찰밥, 그리고 냉면까지 이 세 가지 음식을 단돈 6,000원에 맛볼 수 있다. 게다가 1인분치고는 너무 푸짐한 양이라 고봉으로 쌓은 찰밥은 포장해 갈 수 있는데, 돈보다 사람을 남기는 이러한 장사 풍경이 바로 이곳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다.

맛있는 냄새와 사람 냄새 진동하는 남대문 시장의 맛 골목! ’열려라 남대문 맛집! 갈치&칼국수 골목‘ 편은 채널A ‘관찰카메라 24’는 18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