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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통영에 110m 높이 목조 전망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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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타워뷰 조성 기본협약 동의안' 가결…짚라인·번지점프 등 조성

연합뉴스

제196회 통영시의회 임시회
[통영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통영=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경남 통영에 110m 높이 목조 전망대 조성이 본격화된다.

통영시의회는 18일 열린 제196회 임시회에서 지난달 26일 시에서 제출한 '통영 타워뷰 조성사업 기본협약 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해당 사업은 남망산공원이나 이순신공원 내에 랜드마크 역할을 할 110m 목조 전망대를 조성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곳에는 짚라인, 번지점프, 레스토랑, 카페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은 민간투자 방식으로 이뤄지며, 150억∼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전망이다.

통영시는 사업 기본협약 동의안을 제출하며 도심권역 관광 인프라 확충과 지역 경쟁력 확보 등을 사유로 들었다.

앞서 타워뷰 통영시민대책모임 등 시민단체는 "공유재산인 공원 등에 난개발이 우려된다"며 해당 사업을 반발한 바 있다.

통영시의회 강혜원 의장은 "(조성될 전망대는) 천만 관광객 시대를 이끌 랜드마크"라며 "앞서 사업 예정지 선정과 사업비 확보 등 여러 우려가 제기된 만큼, 집행부는 문제점 해소 방안 마련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contact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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