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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삼성전자, 다음주 초 갤노트10·갤S10 지문인식 센서 오류 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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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갤럭시S10.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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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다음주 초 갤럭시노트10과 갤럭시S10 시리즈에서 발견된 지문인식 SW 센서 오류에 대한 패치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갤럭시S10과 갤럭시노트10에 특정 실리콘 케이스를 씌우면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인식이 센서가 뚫려 잠금이 해제되는 오작동이 발생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실리콘 케이스는 이베이 등 인터넷 사이트에서 2.7파운드(약 4000원)에 판매되는 것으로 스마트폰 앞면과 뒷면을 모두 감싸는 풀커버 형태다.

영국에 거주하는 한 소비자가 갤럭시S10에 이 케이스를 씌운 후 지문인식 센서 오작동을 발견, 현지 언론인 더선에 제보했다. 더선에 따르면 본인 외에 다른 사람 지문에도 잠금이 열리고, 심지어 주먹을 센서에 갖다 대도 잠금이 해제됐다.

이에 삼성전자는 "해당 문제는 전면커버를 사용하시는 경우 일부 커버의 돌기패턴이 지문으로 인식되어 잠금이 풀리는 오류"라며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지문인식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전면부 실리콘 커버를 사용하시는 고객들은 전면 커버를 제거한 후 신규로 지문을 등록하고, SW 업데이트 전까지는 전면커버를 사용하지 말아 주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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