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2 (일)

신한은행, 12억달러 외화조달 라인 구축…은행권 최대 규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쿠키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18일 글로벌 금융회사 크레디트 스위스(Credit Suisse)와 외화 조달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은행 본점에서 크레디트 스위스와 외화자금 확보를 위한 '커미티드라인(Committed Line)' 신규 약정 체결식이 진행됐다.

커미티드 라인이란 약속한 한도 내에서 외화를 공급받을 수 있는 조달라인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정적인 외화 확보 수단으로 활용된다.

신한은행은 이번 약정을 통해 1억 스위스프랑(CHF)과 미화 5000만달러(USD) 조달을 추가로 확보했으며 통화라인에 있어 기존 보유한 미달러화(USD), 유로화(EUR), 위안화(CNY)에 스위스프랑(CHF)까지 추가했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국내 시중은행 중 최대 규모인 미화 환산 기준 약 12억달러의 외화 커미티드라인을 보유하게 됐다.

신한은행은 이번 약정을 통해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외화 공급라인을 확충하고 변동성이 커진 국제금융시장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외화 유동성을 관리할 수 있게 됐으며 고객들에게도 더욱 원활하게 외화자금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커미티드라인 신규 약정 체결을 계기로 양사의 협력관계가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면밀한 시장분석과 국내외 네트워크 협업을 통해 외화 유동성을 지속적으로 원활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쿠키뉴스 조계원 Chokw@kukinews.com
저작권자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