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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삼성, 지문인식 오류개선 내주초 진행.."전면커버 사용 잠시 중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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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삼성 갤럭시노트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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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최근 불거진 ‘지문인식 허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업데이트를 다음주 초 진행하겠다고 18일 공지했다.

삼성전자는 공식 홍보채널인 자체 뉴스룸을 통해 “해당 문제는 전면커버를 사용하시는 경우 일부 커버의 돌기패턴이 지문으로 인식되어 잠금이 풀리는 오류”라며 문제점을 인정했다.

이어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지문인식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전면부 실리콘 커버를 사용하시는 고객분들께서는 전면 커버를 제거하신 후 신규로 지문을 등록”을 권장하고, 업데이트 이전에는 전면커버를 사용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지문 등록시에는 손가락 중앙부를 포함한 전면적을 사용해달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대상 제품은 갤럭시 노트10/10+, 갤럭시 S10/S10+/S10+ 5G 등이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다음주 초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21일께가 될 전망이다.

앞서 외신과 국내 IT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주요 전략기종에 탑재한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가 일부 실리콘 소재 케이스를 이용할 경우 등록된 지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잠금이 해제된다는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특히 삼성페이(간편결제) 같은 핵심 기능을 타인이 무단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파장이 일었다. 삼성전자도 해당 문제점을 인지하고 후속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이후 추가 발표를 이번에 내놨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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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삼성전자 공지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지문인식과 관련해 알려드립니다

최근 보도된 지문인식 오류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알려드립니다.

해당 문제는 전면커버를 사용하시는 경우 일부 커버의 돌기패턴이 지문으로 인식되어 잠금이 풀리는 오류입니다.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지문인식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전면부 실리콘 커버를 사용하시는 고객분들께서는 전면 커버를 제거하신 후 신규로 지문을 등록해 주시고, S/W 업데이트 전까지는 전면커버를 사용하지 말아 주시길 바랍니다(지문 등록 시, 손가락 중앙부를 포함한 전면적을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대상: 갤럭시 노트10/10+, S10/S10+/S10+ 5G

□ S/W 업데이트 일정: 다음주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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