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내년 국회의원 선거 출마설이 돌던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생각이 없고 시장직에 전념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시장은 18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시장이란 자리는 어디로 가기 위한 길목이 아니고 봉사하는 자리"라며 "4년간 봉사하라는 시민 뜻에 따라 봉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포항은 지진에 따른 타격을 극복하고 경제를 활성화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여기저기 오가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총선 출마를 고려한 적 없고 생각한 적도 없는데 사람들이 자꾸 총선 출마하는 것 아니냐고 얘기한다"며 "시장을 하다가 중도에 그만두고 국회의원으로 출마하는 것은 참된 공직자로서 자세가 아니란 철학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sds123@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