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 샤오윈 한국화웨이 지사장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이지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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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 샤오윈 한국화웨이 지사장은 18일 "한국 정부와 백도어를 설치하지 않겠다는 '비설치 협약'에 서명할 의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기정통부 국정감사에서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은 "화웨이가 국제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FIRST)에서 퇴출 당한 이유는 '5G 장비에 백도어가 심어져있을까봐'이다"라며 "중국 사이버보안법에 따르면 중국 기업은 보유한 자료를 국가가 달라고 하면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멍 샤오윈 지사장은 "이전에도 앞으로도 백도어 이슈는 전혀 없을 것"이라며 "기업에게 있어 자살 행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와 백도어 비설치 협약에 서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북한의 무선통신망 구축 사업에 화웨이가 관여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북한과 전혀 거래하지 않았다"며 "답변드린 부분은 다 책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주현 기자 naro@, 이지윤 기자 leejiyoon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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