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도쿄 증시 닛케이지수는 전일비 0.18% 오른 2만2492.68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에 힘입어 이틀 만에 연중 최고치를 다시 썼다.
닛케이지수는 장중 2만2628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중국의 3분기 경제 성장률이 6%를 기록, 27년만에 최저치로 둔화됐다는 소식에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오는 19일 브렉시트 새 협정안의 영국 의회 통과 여부를 둘러싼 경계심도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일본을 뺀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부분 내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경기둔화 공포 속에 1.32% 곤두박질친 2938.14에 장을 닫았다. 한국 코스피도 0.83% 하락한 2060.69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장마감을 30분 가량 남겨두고 0.67% 떨어진 2만6669를 가리키고 있다.
중국의 경기둔화에 당국이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심이 높아졌지만 부양 능력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됐다.
맥케나매크로의 그레그 맥케나 전략가는 로이터를 통해 "통화부양책이 얼마나 힘을 낼 수 있을까? 만약 단기적으로 상승 움직임이 있다면 단기 한 것일 것"이라면서, "중국 GDP가 5%대로 떨어질 날이 머지 않았다. 위험자산에 좋은 소식이 아닐 것이다"라고 말했다.
윤세미 기자 fiyonasm@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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