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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태풍 링링 강타한 인천 강화군…피해 복구에 67억3천만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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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태풍으로 부서진 비닐하우스
[인천시 강화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은 제13호 태풍 '링링'에 따른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지원금 67억3천600만원을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정부와 인천시가 59억6천100만원을, 강화군이 7억7천500만원을 집행해 마련한 이 지원금은 태풍 피해를 본 관내 비닐하우스 등 농장시설과 주택 등을 복구하는 데 사용한다.

강화군은 다음 달 중순까지 이 지원금을 피해 주민들에게 지급할 방침이다.

또 비교적 가벼운 손해를 입어 지원금 지급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주민들에게는 별도로 군비 3억7천만원을 투입해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강화군은 704건의 태풍 피해 신고를 접수하고 피해 규모를 70억9천만원으로 추산했다.

정부는 강화지역의 태풍피해가 크다고 판단하고 지난달 20일 강화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군민들이 시름을 덜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실의에 빠진 군민들을 도우려면 지역경제가 활성화해야 한다. 관광객들이 강화군을 많이 방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tomato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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