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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메드팩토, 예비심사 승인…연내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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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항암신약 개발 기업 메드팩토가 지난 17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곧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18일 메드팩토 관계자는 "지난 7월 기술성평가 통과를 한 이후 최근 예심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모 주식수는 151만1000주로, 이를 포함한 상장 예정 주식수는 1009만5569주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메드팩토가 개발 중인 신약물질 ‘백토서팁'(TEW-7197)은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저해하는 주요 작용기전인 형질전환증식인자 'TGF-β' 신호를 선별적으로 억제하는 약제이다.

‘백토서팁’은 현재 폐암과 대장암 환자 등을 대상으로 면역항암제인 다국적제약사 MSD의 '키트루다'(성분 펨브롤리주맙) 그리고 아스트라제네카의 '임핀지'(성분 더발루맙)와 병용투여하는 임상 1b·2a상을 각각 진행 중이다.

메드팩토는 현재 이를 포함해 한국과 미국 등에서 총 9건(단독 3건, 병용 6건)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새로운 적응증 확보를 목표로하는 추가 신약물질 2종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드팩토는 테라젠이텍스(최대주주, 지분율 18%)의 관계사로 지난 2013년 설립됐으며 현재 서울 서초동에 본사와 연구소가 위치해 있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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