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에는 국내외 31독립선언서를 비롯하여 전라남도에서 펼쳐졌던 항일의병과 31운동, 일제강점기 해양 수탈 관련 유물과 기록물, 사진 등 200여 점의 전시물이 소개된다. 특히, 목포정명여학교의 31독립선언서와 독립가(獨立歌) 등도 전시되어 목포 지역 독립운동에 대해서도 엿볼 수 있다.
전시는 총 3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제1부<1919, 세계에 대한독립을 외치다>에서는 일제강점기의 암울했던 역사를 소개하고, 전국에서 일어난 31 독립만세운동 속에서 남도의 독립운동을 살펴 볼 수 있다.
제2부<독립의 염원, 남도 바다에 울려 퍼지다> 에서는 남도의 항일의병과 31운동 자료를 중심으로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와 민중들의 31운동 흔적을 조명한다.
제3부<일본제국주의에게 바다를 빼앗기다>는 바다마저 빼앗긴 조선과 어부들의 삶, 1897년 개항하면서 목포를 통해 이뤄진 전라남도 미곡, 면화, 해산물 등 경제 수탈을 확인 할 수 있다.
특히, 22일 오후 4시에 열리는 특별전 개막식에는 독립운동유공자 후손들이 함께 참여한다. 아울러 목포정명여자중학교 합창단이 목포 48만세운동 당시에 불렸던 독립가를 불러 일제강점기 민족의 애환이 서린 노래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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