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사장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씨가 몽골에 다녀왔다는 코이카 기록이 남아있느냐'는 정양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몽골 봉사단을 다녀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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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원은 "증명서를 보면 코이카 몽골 지사장이 사인해준 것으로 나오는데 이 증명서는 지구촌나눔운동본부가 발급해야 한다"며 "코이카 이름으로 발급된 게 대학 입시에 활용되면서 문제가 제기됐다"고 지적했다.
이 이사장은 "코이카의 증명서는 2종류가 있는데 정형화된 증명서가 전체의 93%이고 비정부기구(NGO) 등과 함께하는 비정형화된 증명서가 7% 정도 된다"며 "정형화된 증명서는 2017년 9월 발급 시스템을 전산화했고 비정형화된 증명서도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해 전산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동안에는 코이카가 하는 사업을 코이카 이름으로 널리 알리자는 취지로 다소 자유롭게 (발급)해왔던 점이 있다"며 "앞으로는 두 기관 이름을 같이 쓰는 등 보다 엄격하게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eog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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