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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슈퍼엠, 빌보드 1위…데뷔앨범 '정상 등극' 동양인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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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엠, 빌보드 1위…데뷔앨범 '정상 등극' 동양인 최초

메트로신문사

미국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오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초국적 남성그룹 슈퍼엠(SuperM)은 데뷔앨범으로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오른 최초의 동양인 아티스트라는 점에서 더 큰 쾌거를 이뤘다. 빌보드는 이달 4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발매된 슈퍼엠의 데뷔앨범 '슈퍼엠(미니앨범)'이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정상에 올랐다고 지난 13일 예고기사를 통해 공식으로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빌보드의 예고기사에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음반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동양인 아티스트가 데뷔앨범으로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 정상을 차지한 전례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슈퍼엠에 앞서 방탄소년단(BTS)이 3차례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올랐었지만 데뷔앨범은 아니었다.

빌보드에 따르면 닐슨뮤직이 집계한 결과, '슈퍼엠'은 발매 당일인 4일부터 10일까지 16만8천포인트를 획득했으며 이 가운데 앨범 판매량이 16만4천장이었다. 나머지 4천포인트는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 등이다.

샤이니의 태민, 엑소의 백현과 카이, NCT 127의 태용과 마크, 그리고 중국 그룹 WayV의 루카스와 텐 등 SM 소속 스타 플레이어 7명으로 구성된 슈퍼엠은 데뷔앨범 타이틀곡인 '쟈핑(Jopping)'의 뮤직비디오와 미국 LA 거리 공연 무대에서 다이내믹한 보컬과 안무를 선보여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슈퍼엠은 미국의 정상급 음반 레이블인 캐피톨 뮤직 그룹(CMG)이 이수만 프로듀서한테 직접 프로듀싱을 의뢰해 탄생한 그룹으로 이수만 프로듀서는 이번 데뷔앨범의 선곡, 안무, 의상 및 뮤직비디오 제작에 이르기까지 진두 지휘했다.

한편, 빌보드 앨범차트 집계 방식의 한계를 지적하는 비판론이 있지만 음반업계 관계자들은 아티스트와 앨범에 대한 마케팅과 프로모션 자체는 비판을 받을 게 아니며, 차트 집계 방식에 개선할 점이나 보완할 점이 있는 것은 다른 문제라고 반박한다.

최규춘 기자 ch9720@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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