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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가수 김준수 “제주 호텔 매각 과정서 300억대 사기 당해”…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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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서울 중부경찰서 전경./아시아투데이 DB



아시아투데이 이주형 기자 = 그룹 JYJ 소속 가수 겸 뮤지컬 배우인 김준수씨(32) 부자가 가족 소유 제주도 호텔 매각 과정에서 수백억원대 사기를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특별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부동산 업체 관계자 정모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부자는 제주 토스카나 호텔 등 부동산을 매각하면서 정씨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2017년 1월 호텔 소유권과 인근 부지 근저당권 등 약 300억원대로 평가받는 부동산을 한 부동산 업체에 처분했는데, 이 과정에서 속임수가 있었으며 정씨가 이 업체의 실제 소유주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씨는 계약 당사자가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근 정씨와 김씨 아버지를 소환 조사하는 등 사건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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